성공을 하기 위한 멘토를 찾아보자!!

멘토링(Mentoring)이란 무엇인가?

먼저, 멘토(mentor)의 의미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멘토라는 말의 기원은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됩니다.

고대 그리스의 오딧세우스 왕이 트로이 전쟁을 떠나며,

자신의 아들인 텔레마쿠스를 자신의 친구인 멘토르에게

보살펴 줄 것을 청했다고 합니다. 그 후, 오딧세우스가 전쟁에서

돌아오기까지 텔레마쿠스의 친구이자 선생님,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그를 잘 돌봐주었고, 그 후, 멘토라는 단어는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멘토링은 멘토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움을 받고자 하는 멘티에게

조언을 하고, 멘티가 자신의 특성과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최근에는 기업에서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회사나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상사와 신입사원을 1:1로 매칭을

시켜 신입사원이 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멘토링의 사례는 무엇이 있을까?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남자 탁구의 유승민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던 순간을 기억하십니까?

네트 너머로 상대 선수를 바라보는 유승민 선수의 날카로운 눈매가 생생하게 떠올리는데,

무엇보다도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며 김택수 코치에게 달려가 덥석 안기던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사실, 김택수 코치는 남자 탁구팀을 이끄는 코치이기 이전에,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탁구 금메달리스트 후보였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한국팀의 메달 획득을 가로막았던 라이벌 중국팀을 꺾고 후배 양성에 힘쓰고자,

과감히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국가대표 코치직을 맡게 됩니다.

그 당시 유승민 선수는 국가대표 에이스로서 신뢰를 받고 있었지만, 수비가 불안하고,

중국선수들의 이면타법(라켓양면을 활용하는 타법)에는 약점을 보였습니다.

김택수 코치는 하루에 2,000개 이상의 공을 쳐주며 유승민 선수의 연습 파트너가 되어 주었고,

선수시절의 모든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유승민 선수의 기량을 최고조로 이끌게 됩니다.

이처럼, 자신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멘티를 이끌고, 멘티가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멘토의 역할이고, 멘토의 가르침을 받아

간접 경험을 함으로써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멘티의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멘토를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나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이 무엇인지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에 관련된 것이든,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든 원하는 것에 따라

질문은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 후 내게 필요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조언 리스트와 연관된 것끼리 짝짓기를 해봅니다.

멘터로 삼고 싶은 대상자를 생각했다면, 그 사람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합니다.

어떻게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어떠한 경력을 쌓았는지,

그에 대한 평가는 어떠한지에 대해 살펴보고, 개인적인 취향을 파악해봅니다.

멘토에게 조언을 부탁할 때에는 그의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게 시간과 장소를

명확히 약속하고, 최대한 예의를 갖추어 대해야 합니다.

멘토링을 체결했다고 해서 멘토의 도움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 무리한 요구를 한다거나,

친분이 쌓였다고 생각하여 함부로 말을 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멘토는 조언자의 역할을 할 뿐이지 절대적인 선택을

해 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멘토 또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는 것이므로, 멘토의 조언이 자신의 경우와 100% 일치할 수는 없습니다.

도움을 받되, 옳고 그름의 판단은 내가 해야 합니다.

멘토가 조언을 해준다고 해서 멘토 - 멘티의 관계를 수직적인 상하관계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멘토 또한 멘티를 통하여 스스로를 반성하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여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 때문에 win-win 관계로서 함께 성장하여야 합니다.

멘토의 도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자세를 보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