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2022. 3. 8. 10:00진로설정과 경력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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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밖으로 행군하라.

대학교 방학이 시작 되면 항상 도서관 열람실을 둘러본다.

그곳에서 뜨거운 면학 열기를 느끼기도 하지만 때로는 씁쓸함을 감추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책보는 학생의 거의 대부분이 토익책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분이 방학이라는 "황금시간"을 열람실에서 토익책과 씨름하는데 보낸다면

그것은 취업의 패망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단언한다.

도서관 무용론을 얘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학생의 본분이 공부이고 그 중심에 도서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방학 때 만큼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뛰어넘어 보자는 얘기다.

방학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취업의 성패가 극명하게 갈리는

사례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면 방학이라는 황금시간이 왜 중요하며,

적정한 활용 방안은 무엇인가?

여러분이 학기 중에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경험쌓기이다.

물론 부지런한 학생은 수업 후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험을 축적할 수도 있겠지만

학기 중에 충실한 학업과 경험을 동시에 습득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게 때문에 방학은 학기 중에 수업을 통해 알 수 없는 "사회"라는 곳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취업이라는 관점에서 "경험"단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여기서의 경험은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그보다는 더 큰 범주로 인식해야 한다.

인턴십과 아르바이트를 포함하여 봉사활동, 어학연수, 각종 공모전 참가, 자격증 취득,

수업에서 얻을 수 없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참가 등 보다 포괄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러한 것들 중 먼저 현재 나의 진로와 경력 개발 단계에서 적절한 경험을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

이를 효과적으로 얻기 위한 세부 계획을 짜고, 정보를 탐색하여 실행에 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은 결코 도서관에서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다.

여러분!! 도서관 밖으로 행군합시다!! 그대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짜릿함이

여려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학은 돈을 버는 시간이 아닌 경험을 버는 황금 시간임을 잊지 맙시다.

 

영어실력은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영업부사 입사를 위한 전부가 아니다.

많은 학생들은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고 싶어 한다. 외국계 회사는 국내 기업에

비해 근무여건이 좋고 성별, 학벌 등에 대한 차별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게 그 이유다.

진로취업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영어 구사 능력만

뛰어나면 외국계 기업이나 대기업 해외영업 부서에 입사 할 수 있지 않나요?"이다.

이 질문은 특히, 여학생들에게서 빈도가 높은 질문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NO!"이다. 너무 많이 상담해서 녹음테이프를 틀어 놓을까 싶을 정도로

학생들의 그릇된 인식이 가장 많은 부분이다.

여러분은 짝사랑을 해본 적 있는가? 기업은 짝사랑의 대상이 아니다.

뽑아줄 기업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는데 나 혼자만 입사하고 싶어 안달이라면 이는

가슴 아픈 짝사랑일 뿐이다.

기업에서 나를 인재로 평가해 주고 나도 그 기업에 입사하고 싶은 의지와 역량을

갖추고 있을 때만이 비로소 채용이 성립된다.

학생들은 이 분야의 취업에 결정적 요인이 영어 구사 능력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런 생각을 부인하고 싶지 않다. 다만 "Only English"가 아니라는 점을 환기시키고 싶은 뿐이다.

이는 외국계 기업과 해외영업이라는 직무 특성에 대한 그릇된 이해에서 비롯된다.

요즈음 전공에 상관없이 영어를 잘하는 구직자가 취업 시장에 넘쳐난다. 한마디로 공급 과잉이다.

웬만한 대기업 면접장에 가보면 거의 원어민 수준으로 줄줄 읊어대는 지원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영어는 외국계 기업과 해외영업부서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영략일 뿐이며 그것만 가지고 이분야의 채용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 토대 위에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능력을 갖추었다는 평가가 따라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떤 것들일까?

 

첫째, 영어 실력은 기본이다.

외국계 기업은 국적에 상관 없이 영어 능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유럽계나 일본계 회사라 하더라도 영어가 사내 의사소통의 공식 언어인 경우가 많다.

즉, 영어와 해당 기업의 국적 언어를 함께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 능력은 토익 점수보다 실제 영어 회화 구사 능력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회화나 작문 능력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

 

둘째, 실무 경험을 쌓아야 한다.

외국계 기업은 국내 기업에 비해 학벌, 학점, 토익 보다는 경험을 더 높이 평가한다.

껍데기보다는 알맹이를 보겠다는 의미이다. 외국계 기업에서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외국계 기업 입사를 희망한다면

영어와 더불어 인턴십 경험을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P&G, 유니레버 코리아,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로레알 코리아 등을

대표적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들이며 실제 이런 회사들에서

인턴십을 했던 학생들은 외국계 기업으로 입사할 확률이 매우 높다.

 

셋째, 네트워크 관리에 신경을 쓰자.

외국계 기업은 몇몇 기업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수시 채용으로 인재를 뽑는다.

그렇게 때문에 평상시 네트워크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원하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요건이 충족되었다면 인사담당자에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미리 보내거나 홈페이지에 구직 등록을 해놓을

필요가 있으며 주요 헤드헌팅업체의 인적DB에 등록하는 것도 빼놓으면 안 된다.

또한, 사내추천제를 운영하는 회사도 있으므로 먼저 입사한 선배나 지인등의

인맥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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