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과 양치기의 차이, "열정"

2022. 2. 28. 21:44진로설정과 경력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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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란 단어는 참으로 멋진데, 나의 열정은 어떻게 찾을까?

이런말이 있습니다.

"현재 크게 성공한 사람을 보면, 성공의 요인은 직업 기술이 아니라, 일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을 들으니 칭기즈칸에게 열정이란 단어가 없었다면 

이름 없는 양치기에 불과했다는 광고카피가 생각납니다.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선 무엇보다 내가 어떤 일에 열정을 느끼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열정만이 우리의 게으르고 싶은 인생에 계속적인 에너지와 동기부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열정 찾기 - 인터넷만 피해!

열정을 찾는 방법은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습니다. 단, 열정을 찾기 위해서 꼭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습관입니다. 

열정을 찾을 수 있는 곳은 결코 온라인에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오프라인에 있습니다.

 

방법1 아르바이트만으로도 열정은 찾을 수 있다.

- 여러분이 지금까지 해본 일이 아르바이트 뿐이고, 했던 일도 허접한 단순한 업무였다고 해도 열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건엔 단서가 있듯이 여러분이 행동한 모든 시간에도 단서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손님 중에 어떤 손님 계층이 가장 편했는지 생각해 봅시다. 꼬마들이 왔을 때, 더 친절해지고 기분이 좋아졌다면

여러분은 키즈(Kids)산업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또는 매장의 청결과 상품 배치에 흥미를 느꼈다면 이미지 산업과 MD(상품기획)을 하는 직업에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상품의 재고관리에 관심이 많다면 유통 산업에, 매출 추이와 인기상품에 관심이 갔다면 마케팅과 기획직에,

문서업무에 관심이 많았다면 사무직에,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다면 연구직에, 혼자 하는 일이 좋았다면 전문직에, 

함께 하는 일이 좋았다면 대기업이나 제조업에 어울리는 열정의 단서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내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은 언제였는지 생각해 봅시다.

그날의 어떤 사건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습니까? 자신이 맡았던 업무 때문이었습니까?

아니면 여럿이 함께 해서 어려웠던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자신의 아이디어로 어려운 상황을 잘 처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까?

또는 기존에 아무렇게도 생각하지 않았던 시스템 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했기 때문이었습니까?

이 모든 것이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에 불을 댕길 수 있는 단서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절대로 그냥 넘겨 보낼 기억이 아닙니다.

반대로 가장 기억하기 싫었던 기억을 되살려 봅시다. 

어떤 일이 부정적인 기억을 남게 만들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

고객의 불만과 항의를 해소하는 일이 정말로 어렵고 견디기 힘든 도전과 제대로 기억하는 사람도 있으며

사방이 막힌 사무실의 정적이 견디기 힘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개인적인 경험과 자신의 반응 패턴을 분석하는 것은 직업 선택에 있어서 통찰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방법2 오답을 지우다 보면, 정답이 나온다.

- 열정을 찾아가는데 있어서 꼭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만이 방법은 아닙니다. 

때로는 내가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열정을 확일할 수 있습니다.

방법3 방학 때, 취업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 있을까?

- 우리나라 대학생들은 방학 때 할 수 있는 경력관리 활동으로는 인턴십이나 해외 봉사활동 등을 주로 꼽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자신이 평소 목표로 하던 기업이나 단체에서 사전 경험할 기회를 잡는 학생들은

전체의 20%가 안 됩니다. 또한 운 좋게 자신이 관심 있어하던 분야에서 일할 기회를 잡았다고 할지라도,

맡게 된 업무가 엑셀에 데이터를 입력하는 단순 보조 업무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원했던 업무든 아니든 이런 것은 진로설정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방학 동안 겪게 되는 모든 경험은 직장인들의 일하는 실제 모습, 회식문화, 회의하는 모습을

직접 옆에서 지켜볼 수 있는 것 자체가 큰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방학 때에 배우고 경험하게 되는 모든 것은 비즈니스 세계의 의사결정 과정과

업무환경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열정이 전공과 크게 상관이 없을 땐 어떻게 해야할까?

진정한 열정을 찾고 여러 직업들을 평가하는 과정에서는 전공에 구애받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교육 배경으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얼마나 많은 지 알면 아마 놀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이 공학을 전공했다면 과학, 수학, 컴퓨터를 가르치거나 직업 훈련을 시킬 수 있고,

당신의 열정과 개성에 맞는 직업에 종사하고 싶다면 고정 관념을 벗어나 생각해야 합니다.

즉, 교육 배경 및 일반적인 예상을 넘어서라는 것입니다.

 

목표와 열정이 부모님의 기대와 다를 땐 어떻게 해야할까?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는 학생이 부모의 반대로 미대에 진학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음악을 하고 싶지만 부모의 기대 또는 경제적 여건으로 인문계를 진학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나의 경우엔 어려서부터 운동 선수가 되고 싶은 것이 가장 큰 꿈이었지만,

당시 프로스포츠란 것이 없던 시대이기도 했고, 운동선수가 늘 배고픈 직업이었기 때문에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쳐 지금의 직업을 잡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목표와 열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상황에서도 부모의 반대로 인해서 

차마 열정을 이야기 하는 것도 어려워하는 친구들 보게 됩니다.

손명화 강사님의 이야기를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명화 강사님은 대학에서 언어학을 전공했지만, 그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러 고민 끝에 외국계 기업을 목표로 취업준비를 했고 

운이 좋게도 단번에 입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유럽계 은행에서 근무하게 된 손 강사님은 외국계 기업의 좋은 근무 환경과 주위의 부러움을 받고 있었지만,

퇴근 때마다 아쉬운 2%를 느끼면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영국계 반도체 회사로 이직에는 성공하였으나, 자기분석 실패의 결과로 또 다시 새로운 길을

모색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자기계발 서적도 읽고, 직장인 자기계발 프로그램에 참여 하기도 하면서

그 부족한 점을 채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취업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자신의 힘으로 누군가의 불안한 미래에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뛰고 있음을 알아 차렸습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은 듯 했습니다. 그간 쌓아온 경력과 인맥, 부모님의 기대를 자신의 열정 때문에 

새로 도미노를 쌓는 인내의 시간으로 돌아가기엔 잃을 것이 너무 많아 보였습니다.

멋진 외국계 기업의 커리어 우먼을 위해서 살아 왔고 지금까지 자신의 학비를 대주시고 

외국계 기업에서 성공을 바라는 부모의 기대와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취업컨설턴트라는 직업 사이에서

가장 훌륭한 결정은 무엇일까? 손명화 강사님의 고민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정면돌파" 였습니다.

사실 우리는 주위 여건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실제론 우리 스스로의 자신감의 부족으로 못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즉, 자신의 목표를 부모님과 주위에 설득하는 것보다 자신의 기대와 노력을 변화시키는 것이 훨씬 더 어렵습니다.

부모님, 주위의 시선과 상충되는 나의 열정 사이에선 마음이 인도하는 곳으로 가는 것이 

20대 초반에 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30대에 후회하게 됩니다. 손명화 강사님은 20대 후반이었지만,

과감하면서도 마음이 이끄는 곳을 선택하였고 그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매일 매일을 감사와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열정을 찾아다면 그 열정이 가자는 곳이면 어디든 가십시오.

그 열정은 여러분의 진로를 보물섬으로 이끌 지도와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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